
천계의 신관들이 함부로 발을 들일 수 없는 영역 귀계, 그곳에서도 가장 번화하고 위험한 곳 귀시장, 그곳의 주인 '혈우탐화' 화성, 그리고 그곳과 관련된 괴이한 사건 하나. 여기까지 듣게 된 사련은 주저 없이 말했다. "제가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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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년의 이야기가 다시 움직인다 - 선락국의 황태자로 태어난 사련은 사람들을 구하기를 꿈꾸며 비상하여 신관이 되지만, 금기를 어긴 결과 두 번이나 천계에서 추방당하게 된다. 그리고 800년이 흐른 후, 세 번째 비상을 이룬 사련은 인간 세계에서 "삼랑"이라는 소년과 만난다. 넓은 지식을 가지고 겁 없이 다가가는 신비로운 소년 삼랑의 정체는 귀계에서 두려움을 받고 천계와 대립하는 귀인, "화정". 사련은 그의 정체를 알아차리지만, 함께 지내면서 그와의 인연을 깊게 이어나가게 된다... 반월관에서의 사건을 해결하고, 삼랑이 사련을 떠난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 제군 준우에 의해 천계로 소환된 사련은 어떤 신관이 구원을 요청하고 있는 정보를 듣고, 죽은 자의 영역인 귀계에 발을 딛게 된다...

천계의 신관들이 함부로 발을 들일 수 없는 영역 귀계, 그곳에서도 가장 번화하고 위험한 곳 귀시장, 그곳의 주인 '혈우탐화' 화성, 그리고 그곳과 관련된 괴이한 사건 하나. 여기까지 듣게 된 사련은 주저 없이 말했다. "제가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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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륜을 저버린 추악한 거래가 횡행하는 귀시장의 도박장. 이를 보다 못한 동방의 무신 낭천추가 섣불리 나서다 꼼짝없이 화성에게 제압당하고... 그를 구하기 위해 불운의 상징 사련이 화성을 상대로 자신의 운을 시험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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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산에서 만난 떠돌이 소년이 귀시장에 숨어 있었다? 사련은 필사적으로 소년의 뒤를 쫓던 중, 화성의 초대를 받아 그의 처소인 극락방으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 당도한 사련은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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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련이 걱정된 나머지 극락방으로 잠입한 사청현은, 사련과 합류해 극락방의 수상한 비밀 공간을 탐색하기로 한다. 화성은 자신이 초대한 사람은 극진히 대접했지만, 초대받지 못한 자들은 조금 더 특별하게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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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련 일행은 천계로 복귀하던 중 뜻하지 않게 화성과 다시 마주치고, 일촉즉발의 대치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방심한 사이 어느덧 갈등의 불씨가 귀시장을 넘어 천계까지 뒤덮을 화염으로 번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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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천추와 사련, 두 태자에 얽힌 과거의 비밀이 조금씩 진상을 드러내고,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군오는 사련을 당분간 선락궁에 구금시킨다. 그러자, 선락궁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이 찾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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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이 느닷없이 상천정에 나타나 사련을 데리고 사라지자, 눈앞에서 그를 놓친 풍신과 모정은 사청현의 조언에 따라 주사위를 던져 뒤쫓기로 한다. 하지만, 두 사람 역시 썩 운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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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은 사련과 낭천추를 데리고 청귀의 소굴에 잠입한다. 그곳은 삼계에 퍼진 소문대로 끔찍한 곳이었다. 사련은 영문도 모른 채 화성을 따라 청귀들의 우두머리 척용을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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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 안락왕은 어떻게 죽었지?" 단숨에 척용을 제압한 화성이 계속해서 따져 묻자, 척용은 마지목해 입을 열었다. 그 대답에 한 사람은 만족한 듯 웃었고, 한 사람은 당황했으며, 다른 한 사람은 큰 혼란에 빠진 듯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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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락 황실을 피로 물들였던 낭천추의 열일곱 생일 연회, 그 잔혹한 참상 뒤에 아주 오랫동안 감춰져 있던 안타까운 진실들이 마침내 밝혀지고, 배신감과 자괴감에 사로잡힌 낭천추는 마침내 폭주해 버리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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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묵은 오해는 모두 풀렸지만, 사련에겐 여전히 지난날의 과오에 대한 후회와 자책만이 남는다. 화성은 그런 그에게 위안이 되고자 하는데... 문득, 한 가지 강렬한 의문이 사련을 스친다. "삼랑, 넌 대체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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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귀들을 소탕한 화성과 사련은 각각 귀시장과 상천정으로 복귀한다. 사련은 군오에게 그동안의 일들을 소상히 보고한 뒤, 그의 격려와 우려를 뒤로한 채 또다시 어딘가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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